인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공사·공단, 출연기관 단체장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유공 표창 전수식」과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청렴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렴교육에 앞서 행정자치부로부터 수상한 「2015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유공표창」 전수식이 있었다.
인천시는 2015년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전수 받았다.
이날 전수식은 공직비리 척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란 업무처리 시 발생하는 비리와 오류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청백-e 모니터링」으로 공무원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는 「자기 진단」 등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대표적 시스템이다.
이어진, 청렴특강에서는 청렴교육 윤리센터 대표인 박연정 강사를 초청해 「청렴한 조직을 이끄는 클린 리더쉽」이란 주제로 고위 공직자들이 가져야 할 청렴의식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위로부터의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클린 인천’실현을 위해 매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해서는 모든 간부 공무원의 「청렴 체질화」와 「내실있는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렴이야 말로 공직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만큼 항상 청렴을 마음에 새겨 신뢰받는 청렴인천을 구축하는데 솔선수범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부서별 「청렴리더 지정」, 매월 7일 「청렴소통의 날」운영, 「고위공직자 청렴 릴레이 기고」, 「청렴교육 의무이수」, 「청렴 마일리지 운영」, 「청렴 자기진단」, 「청렴해피콜 운영」 등 소통과 공감의 참여하는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사·용역 등의 대민업무 처리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모니터링하는 청렴해피콜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청렴에 취약한 부서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컨설팅을 실시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그 내용을 「청렴한 세상 인천」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를 위한 규정을 마련해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최대 1억원까지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중석 시 감사관은 “인천시가 올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청렴도 상승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아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 행복을 위한 청렴한 공직사회를 목표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