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대형 싱크홀 발생

2016-03-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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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고…시민단체 원인규명 촉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8일 오후 12시 30분 인천시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 점포 앞길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은 제2외곽 순환(인천-김포)도로공사구간이며 현재 지하발파 공사가 수시로 진행중에 있다

인천 동구 송현시장내에 발생한 싱크홀[1]


이번사건은 이미 예견된 사건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이지역주민들이 그동안 폭파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 하였고. 또한 싱크홀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반대 의견 역시도 지속적으로 제기 해왔으나 무시되어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사건이후 주민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싱크홀에 대한 원인이 규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시공사인 한라건설에서는 사건 당일 약 3시경부터 트럭을 동원하여 싱크홀을 흙으로 메워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동구 평화복지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 즉시 민관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여 이번 싱크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원인 조사를 요청한다. △ 원인규명과 대책에 대해 주민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라! △ 이번 싱크홀의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제2외곽 순환도로 공사는 싱크홀의 원인이 밝혀 지기 전까지 즉시 중단 되어야 한다는 3개항의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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