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28일 우리 군의 차기 다연장로켓(MLRS) '천무'를 비롯한 무기체계로 북한군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국방부]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해서는 대화력전 개념에 의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천무와 에이태킴스(ATACMS) 등 지대지 능력과 슬램-ER 등 공대지 능력을 통합해 타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ISR(감시·정찰) 자산, 무인정찰기, 아서-K 등 대포병 레이더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보여주고 방사포와 장사정포 공격 능력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과 포괄적 미사일 대응전략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런 차원의 일환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킬체인과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