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로 인한 시린 증상은 통증을 동반한 경우, 특정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이며, 풍치로 인한 시린 증상은 전반적으로 치아가 시리며 치아 흔들림이 같이 느껴지는 경우이다. 충치나 풍치가 아니라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경부 마모증이 있을 때는 주로 "잇몸이 패였어요", "양치할 때 치아 바깥쪽이 시려요", "차갑거나 시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있어요" 등을 호소하며 치과를 찾게 된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의 외벽이 오랫동안 꾸준한 힘을 받아 서서히 조금씩 패어가다가 발견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잘못된 칫솔질이나 특정 치아에만 강한 힘이나 자극을 주는 습관이 주된 원인을 제공한다. 혹여 아직 이가 시리지는 않더라도 해당되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한 쪽으로 반복해서 씹거나 수면 시 이를 가는 습관 혹은 이를 악 다무는 습관은 치경부 마모의 원인이 된다. 또 칫솔질을 할 때 강하게 특정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원진 바른얼굴치과에서는 “치경부 마모증 치료를 단순히 치아색이 나는 재료로 감싸주는 치료뿐만 아니라, 외상성 교합에 의한 습관적인 교합체크를 병행하여 치료를 시행 해야한다. 또한 무작정 치아색 나는 재료로 메우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부위에 시술이 시행되며, 경우에 따라 시린 증상이 완화되기 위한 코팅처리도 가능하다”라며 “치료 시에는 반드시 주변 잇몸과 증상, 파인 부위의 범위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 받는 것을 권장하며, 치료를 했어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민감성 치아로 진행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