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문화가족’ 중국·베트남 출신 공무원 채용

2016-03-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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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 달 공개채용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출신인 유옥선(41.여)·이지혜(29.여)씨를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 여성정책과에서 다문화가정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다문화가족의 취·창업지원과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 강화와 각종 행정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했고, 2011년부터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상담과 통·번역 지원 업무를 해와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과 생활상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국적 취득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 출신의 공무원 채용은 내·외국인의 다리 역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정책의 효율성과 현장성을 높여 결국엔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외국인 주민수는 행정자치부 조사 2015년 1월 기준 55,981명으로 전체 수원시 인구의 4.8%를 차지하며, 외국인주민 증가도 전년대비 18.5% 증가해 증가비율도 전국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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