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 왕실 제례, 직접 체험해보세요"

2016-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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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종묘관리소, 오는 4~5월과 9~10월 '종묘대제 제수진설'·'삭망향종묘의' 체험행사 진행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 [사진=문화재청 종묘관리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세계유산 종묘의 왕실 전통제례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조인제)는 오는 4~5월과 9~10월 종묘 일원에서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와 '삭망향종묘의'(朔望享宗廟儀)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가장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제수진설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종묘 재궁(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하던 곳)과 전사청(제수 음식을 준비하던 곳)에서 △제수진설 강의 △제례복 입어보기 △제사음식 차리기 △음복 체험 등을 접할 수 있다. 

제수진설 행사는 상반기 4회(4월 9·.23일, 5월 21·28일), 하반기 4회(9월 3·17일, 10월 1·15일) 진행되며 행사가 있는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종묘관리소 누리집(jm.cha.go.kr)에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15팀(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삭망향종묘의' 재현행사.[사진=문화재청 종묘관리소 제공]


삭망향종묘의 재현행사는 조선시대 매월 초하루‧보름날 아침 종묘에서 봉행되었던 제향의식 '삭망향종묘의'에 참여하는 행사이다. 만 19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제례 시작 전 신실 내부 정리정돈 △제례복 등 전통 복식체험 △삭망향종묘의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했던 신실 내부를 안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반기 2회(4월 9·23일), 하반기 2회(9월 3·17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행사가 있는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전화(02-2174-3602~9)로 회당 19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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