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명품(名品) 중소기업 '수산중공업, 사이몬'

2016-03-28 12:0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성장유망 중기(中企) 우수 기업으로 2개사(수산중공업, 사이몬)를 선정, 28일 발표했다.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수산중공업은 198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기계 국산화와 세계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파쇄 및 운반하역기계 분야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의 약 65%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한다.

수산중공업은 유압드릴, 유압브레이커, 유압크레인등 토목, 건설작업시 중장비 작업시 필요한 핵실 중장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이자 국산화 1호제품인 유압브레이커는 독자 브랜드로 국내시장점유율 1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럭탑재크레인 역시 국내점유율 1위다. 유압드릴 핵심모듈인 '드리프터'도 국산화에 성공,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명성은 중소기업이지만 철저한 품질보증시스템과 글로 네트워크망 구축이 한 몫 한다. 수산중공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설계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 

판매 후 사후관리에도 철저하다. 전 세계 45시간 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엄격한 품질보증 정책을 운용한다. 국내와 해외 대리점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교육도 신뢰구축에 큰 영향을 줬다.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과 신뢰에 있다”며 “수산중공업을 비롯해 수산인더스트리, 수산ENS, 수산INT 등 계열사는 세계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국노 사이몬 회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사이몬은 국내 플라스틱 파이프 산업의 선두주자다. 수도용 HDPE 파이프, 하수관, 통신(전기)관, PE가스관, 이중보온관, 해양산업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플라스틱 산업이 현재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른 것도 최고의 원료, 설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이몬의 경영방침이 절대적이다.

수도, 하수, 전선, 가스관 등에 쓰이는 PE, PVC관 1일생산량은 114t, 연간 4만1000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수도용 HDPE 파이프 'PE100 그레이드 파이프'는 사용 수명 50년 이상의 장기내수성을 자랑한다.

관계사인 지주는 축적된 업력과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색 해양산업 분야에 시선을 돌렸고, 지난 수년간 부잔교 및 바지선, 소파제, 부유물 유입방지시설, 부유식 낚시 공원, 선박 접안 시설, 가두리 양식장, 수상 펜션 등 해양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KS Q ISO 9001:2009 인증, 한국 산업규격 제품인증서(KS), 신기술 인증서(NET) 등을 획득하며 최고의 제품 생산에 매달려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국노 사이몬 회장은 2009년 신기술 실용화 대통령표창, 2015년 중소기업중앙회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검도회 검도 8단이기도 한 이 회장이 산업용소재 플락스틱관에 대한 준조세(세금은 아니나 꼭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 규제 철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PE관의 경우 재활용이 100%되는 자원으로 세계 어느 나라도 PE수도관, 산업용 자재를 폐기물로 지정한 나라는 없다”며 “사이몬의 사훈인 똑바로 세우고 바르게 본다는 의미의 ‘입정(立正)’처럼 올바른 일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