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와 에듀케이터 직접 만나요"…'해설이 있는 미술관' 시행

2016-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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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2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 큐레이터·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진행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82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에서 큐레이터·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은 경북 예천 신풍미술관의 '할매가 그릿니껴!'. [사진=한국사립미술관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국 주요 사립미술관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전국 82개 등록 사립미술관·사립대학미술관은 올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큐레이터·에듀케이터가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미술관은 한국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관객 맞춤형 미술 프로그램으로, 계절·주제·지역·계층·미술관별 특징에 맞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충남 아산 당림미술관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창작활동을 통해 치료하는 '힐링 테라피'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봄을 주제로 한 세밀화 컬러링을 통해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표현하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경북 예천 신풍미술관에는 '생명의 약동' '우리는 예천댁' '할매가 그릿니껴!' '나비의 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강원 속초의 석봉도자기미술관은 문화활동이 어려운 지방 거주자들를 위해 '작가의 집 오픈데이'를 진행한다. 석봉도자기미술관은 "참가자들은 도자 미술가의 작업실과 가마실을 방문해 작가에 대한 이해와 작품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며 "특히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관객 스스로 미술가가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영은미술관(경기 광주) '미술관 속 보물찾기' '나도 아티스트' '나는 큐레이터' '나는 미술관 건축' △환기미술관(서울) '큐레이터 and YOU' △스페이스 몸(충북 청주) '미술관 활용법' 'Curator’s Room' △조선대미술관(광주) '미묘한 하루' 등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전문성을 높인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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