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부회장은 이날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69회 주주총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시간 가량 열린 주주총회가 끝나고 5분 가량 단상에 올라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수행기사 폭언·폭행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인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주 고객, 이해 관계자분들과 대림산업 임직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를 떠났다.
수행기사 폭언·폭행 사건은 지난 22일 노컷뉴스가 이해욱 부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구타를 일삼는 등 이른바 슈퍼갑질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은 비공식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