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영, ‘금영그룹’으로 새롭게 사명변경

2016-03-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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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및 부채 모두 인수...기존 회사와 '통합법인' 신설

[사진 = '금영그룹'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주)금영이 셋톱박스 제조회사로 알려진 씨씨엠티에 전격 매각됐다.

그간 매각건 관련 노래방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지난 2월 29일 인수회사인 씨씨엠티와 금영이 최종 계약서를 주고 받음으로서 매각이 확정됐다.
씨씨엠티 관계자는 “영상 출력장치 사업은 노래반주기 사업과 맞물려 있어 노래방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으며, 금영 관계자는 “기존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인수한 뒤 기존 회사와 합쳐 금영그룹으로 신설 법인을 세웠고 기존 인력 역시 그대로 고용 승계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임직원외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신임회장을 비롯하여 경영진의 상견례가 있었으며, 새롭게 기업으로 이끌어갈 김회장은 향후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직원들에 제시하는 인사말을 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자리에서 인계측은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 대표들에게 이번 인수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종의 미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격려사로 인사하였고, 회사는 3월부터 신임 대표와 회장의 취임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계열사의 셋톱박스는 외부에서 수신된 영상과 음향 신호를 스크린에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기 때문에 노래방에서도 사용가능하며 관련업계에서는 향후 노래방 사업과 셋톱박스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조직을 재정비해 노래반주기 시장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것이며, 향후 셋톱박스 사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정체된 노래반주기 업계를 리드해 나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간 침체된 시장 여건과 인수과정에서의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은 신속하게 해결, 보완해가며 더욱 건실한 회사가 되도록 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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