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24일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홍콩 문회보 공동 개최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Asia Pacific Financial Forum)'은 크게 공급경제학과 실크로드경제학, 위안화경제학, 재테크특별강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펑챠오빈 중국 국가행정학원 교수를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자오시쥔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이규엽 제주대학교 한중금융연구센터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진 원장은 "주채권은행과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이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행 여부를 관리할 것"이라며 "대기업 계열 및 소속 계열사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엽 제주대학교 한중금융연구센터장은 한국 금융산업이 중국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센터장은 중국 진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 전략으로 투자 부문을 △공공 △벤처기업 △금융회사 등으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그는 "중국을 건너뛰어 베트남을 갈 수 없는 만큼 중국을 이해하고 진출하도록 정부, 정부출자 정부기업, 대규모 금융기관, 대기업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