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버스커’란 고양시의 공식 거리 아티스트를 일컫는 말로, 호수공원과 화정문화광장 등 고양시가 지정한 공식 버스킹 존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발적 거리공연 아티스트를 말한다.
지난해 밴드, 비보이, 디제이 등 다양한 장르의 G-버스커 38팀을 선발했던 첫 공개오디션은 실력파 거리 아티스트들이 펼친 열띤 경연으로 10만여 관객을 불러 모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1회의 정기 오디션을 실시해, 연말까지 G-버스커 단체를 총 100여 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집 장르는 마임, 마술, 서커스 등 퍼포먼스 부문과 보컬, 밴드, 디제잉, 기악 등 음악 부문, 비보잉, 힙합, 전통무용 등 댄스부문까지 거리에서 실연 가능한 공연예술 전체이며,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로 악기 및 해당 공연 관련 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경우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고양시 거주자 및 고양시 활동경력자는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이고, 참가 희망자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동영상 및 사진자료 등과 함께 이메일(gbusker@artgy.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오디션은 고양시의 글로벌 신한류전통문화축제인 <2016 고양행주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진행되는 가운데, 일산문화공원과 라페스타로 이원화된 무대에서 동시에 펼쳐져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