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 군은 북한이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북한 주장에 대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프로그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나머지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쓴다. 고체연료로 가는 것은 상시 발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때문에 핵·미사일 진척 과시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발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정할 수 없지만, 군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시로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