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중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경북 구미시를 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3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13차 한·중 고위여성지도자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장메이잉(張梅潁) 제11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일행 22명과 면담 시간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한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구미의 원동력을 설명하고, 구미의 대표 아이콘인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 그리고 한국경제 압축성장과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장메이잉(張梅潁) 부주석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을 마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한국 근대화의 전 과정과 새마을운동을 소개한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방문단에는 루수민(盧樹民) 중국인민외교학회 상무부회장, 위사옌(于莎燕) 헤이룬장성 정협 부주석, 니후이팡(倪慧芳) 윈난성 정협 부주석 등 중국 각 지역 고위급 여성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돼 한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구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최근 들어 구미시를 찾는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차이밍자우 현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자쉬안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등이 방문했는데 이는 그동안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중국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구미를 홍보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해로 향후 중국 전역에서 한국경제의 압축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를 방문하고자 하는 정부관계자와 유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