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로부터 수학의 역사와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박 교수는 강연에서 수학의 발생 기원과 역사에 관해 얘기했다.
또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 이후 '딥러닝' 기술에 관심이 커진 만큼 수학의 활용도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부문에도 수학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에 수학이 많이 쓰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한국공학한림원(한림원) 회원이기도 해 강연에 관심을 갖고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