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 감독 "'나쁜녀석들' 때는 영화처럼…이번에는 영화를 만들 것"

2016-03-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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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OC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6월 첫 방송 예정인 OCN 토일드라마 ‘38 사기동대’ (연출 한동화, 극본 한정훈) 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주 첫 방송되는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되는 OCN ‘38 사기동대’ 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되었다. 지난 19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서인국, 마동석, 최수영 등의 주연들을 비롯해 송옥숙, 정인기, 조우진, 권태원, 이선빈, 고규필, 이호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은 마동석은 이날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어리숙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매력을 뽐냈다. 서인국은 뇌가 섹시한 사기꾼 양정도 역으로 순식간에 변신,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타협 없는 세금 징수 공무원 천성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OCN ‘38사기동대’의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나쁜녀석들’ 때 영화처럼, 영화 같이 만든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그냥 영화를 만들 생각”이라며 “한 시간짜리 16개의 영화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현실 순응형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주 첫 방송되는 ‘뱀파이어 탐정’의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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