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초고가 TV 시장서 '격전'

2016-03-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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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UHD TV[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고가 TV 시장에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천500 달러(288만7000원) 이상 프리미엄 TV 점유율을 판매 대수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015년 3분기에는 LG전자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SUHD TV, LG전자는 올레드 TV가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는 작년 2분기만 해도 점유율이 한자릿수(6.6%)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 급격하게 점유율을 늘려 35.6%를 기록하며 삼성전자(34.2%)를 근소하게 추월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올레드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지난해 4분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36.8%까지 끌어올려 LG전자(34.9%)를 다시 따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2세대 퀀텀닷 기술을 내세운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도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다.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2015년 1분기 63.5%에서 2015년 4분기에는 71.7%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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