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고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25일부터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 ‘테라스그린’을 운영한다.
한국민속촌은 장터국밥, 해물파전 등 우리네 전통음식뿐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중식과 피자, 핫도그, 햄버거 등 세계 곳곳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설의 고향, 귀신전 등 짜릿한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마을 속 테라스그린은 아시안 푸드 전문점을 테마로 인도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인도식 전통 빵 ‘플레인 난’을 비롯해 매콤한 소스와 요거트로 절인 ‘인도식 치킨 바비큐’, 순살치킨 바비큐와 코코넛 커리 소스로 버무린 ‘치킨 카레 덮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여 가지 메뉴들이 마련된다.
대부분의 메뉴는 까다로운 인증과정으로 유명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주재료로 사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인도의 대표 음식인 커리는 노화와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이 탁월해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 환절기 음식으로 제격이다.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개천인 지곡천변에 위치한 테라스그린은 한국민속촌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야외 테라스에 앉아 유유히 흐르는 개천을 바라보면 마치 물 위에서 식사와 차를 나누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 내부는 화려한 샹들리에, 신비로운 색상의 타일, 앤티크 의자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전민호 한국민속촌 영업팀장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메뉴 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