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국 경제사절단과 교류활성화 방안 논의

2016-03-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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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방문한 경제사절단과 푸켓, 치앙마이 스마트시티건설 관련 협력방안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캄레온(Chamreon Tipayapongtada) 태국 푸켓 주지사와 파윈(Pawin Chamniprasart) 치앙마이 주지사 등 태국 경제사절단이 인천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태국 경제사절단과 만나 인천과 푸켓, 치앙마이주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의회 대표단 및 정부 고위급 사절단 등이 인천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인천시는 2008년부터 3회에 걸쳐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연수」사업으로 태국 방콕시 공무원을 인천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인천시 대표단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6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에 참가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되고 있는 U-City의 선진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정보통신 기술강국의 장점을 살려 2003년부터 U-City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각종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인천의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에콰도르 야차이시에 U-City 전략 수립과 송도국제도시 모델 설계사업을 수출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재 콜롬비아에서도 U-City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태국 내에 추진 중인 푸켓, 치앙마이의 스마트시티 건설사업과 관련해 태국과 인천이 선진화된 도시모델과 ICT기술에 대해 실질적인 경제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경제협력 뿐 아니라, 인천시와 태국간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교류에 있어서도 관계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캄레온 태국 푸켓 주지사는 “태국에서도 인천 U-City에 대한 사례를 미리 익히 알고 있으며, 인천시의 관련 노하우와 기술교류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인천 U-City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태국 경제사절단은 전성수 행정부시장 접견에 이어 인천 송도에 위치한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견학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로부터 송도 U-City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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