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외자유치팀, 기동·신뢰 ‘새 엔진’ 장착

2016-03-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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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차량 새롭게 마련…외부에 광고 부착 ‘홍보 효과’까지 -

▲외자유치 전용 차량[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외자유치 전용 차량을 새롭게 마련, 현장에 본격 투입했다.

 우수 외국인투자기업 발굴과 유치 성사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먼저 찾아가고,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가 필요한 점을 감안, ‘신형 엔진’을 장착한 것이다.
 도 외자유치 팀은 연간 150차례 이상 국내·외 출장 업무를 수행 중이다.

 매주 5일 중 사흘은 기업 현장을 찾고 있는 셈이다.

 외자유치 전용 차량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안희정 지사의 주문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도입 첫 해 외자유치 전용 차량 운행 거리는 2만 6000㎞로, 충남도청에서 서울을 100차례 이상 왕복한 것과 같다.

 외자유치 전용 차량 도입으로 도 외자유치팀은 기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전용 차량은 특히 차량 외부에 광고물을 부착, ‘도로 위 달리는 홍보 매체’로도 활용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 상징물을 부착한 전용 차량으로 기업을 방문하면 신뢰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외자유치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부품 소재 및 고도기술 보유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 민선6기(2014∼2018) 외자유치 목표는 민선5기보다 10% 늘어난 33개 기업으로 잡았다.

 현재까지 유치한 기업은 모두 17개사로, 금액은 3억 35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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