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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3/21/20160321210545508006.jpg)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디터 잘로몬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해 양 시의회 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 도시 결연과 교류를 함께 축하했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외곽지역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도시건설에 적용하는 등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 친환경도시로 알려져 있다.
협약식은 △염 시장과 디터 잘로몬 시장의 협약서 서명 △기념품 교환 △고은 시인의 축하 시 낭송 △수원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한․독 가곡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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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가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양 도시의 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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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앞서 프라이부르크 시 환경과 클라우스 폰 찬 과장이 프라이부르크 시 기후보호계획과 재생에너지 활용 현황을 소개하고, 탈탄소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건설, 단열보조금 지급 등 향후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3일 프라이부르크시를 방문해 1차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수원-프라이부르크 미래 포럼’등 양 도시간 공동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