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 자문·지원

2016-03-21 11:47
  • 글자크기 설정

신도시 사업관리(PM) 자문 실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 사업 지원에 나선다.

LH는 21일 분당 오리사옥에서 한‧볼리비아 양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자인 GEL사와 '산타크루즈 뉴타운 사업관리 자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LH는 기획‧타당성 검토‧설계‧시공 등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사업관리(PM)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산타크루즈 뉴타운은 볼리비아 기존 도시인 산타크루즈와 와르네스, 코토카 시와 인접한 신도시로 부지 면적은 5778만5124㎡, 수용인구는 43만4000명에 이른다. 사업시행자인 GEL사가 전체 토지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조성공사 등 개발사업이 임박해 있다. 지구 서측에 비루비루 국제공항이 위치하는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LH는 앞으로 설계 자문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공법을 적극 추천할 방침이다. 이달 중으로 GEL사와 한국기업간 미팅을 주선해 한국기업의 연관사업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설계자문 등 다방면의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등 한국형 신도시 개발모델을 수출하고, 국내 건설사의 대규모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이 사업을 모델화해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등 주변국과의 후속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