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종역은 영종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공사·미단시티개발(주)가 사업비 440억 원을 부담해 건립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3년 11월 건축공사를 착공한 이후 최근 개통 절차인 사전점검 및 시설물검증시험을 거치는 등 26일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종역은 지상3층, 연면적 1,743㎡ 규모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크린도어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영종도의 옛 지명인 자연도의 비상하는 제비를 형상화해 역사적 지명 유래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영종역 조감도[1]
이번에 영종역이 새롭게 개통됨에 따라 정차역은 기존 11개 역에서 12개 역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시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영종역 개통으로 도시경쟁력 향상과 각종 개발사업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운서역을 이용하던 영종하늘도시 인근 주민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 영종역이 신설돼 대중교통시설 이용과 서울 방향 출·퇴근에 한층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