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전시와 연극, 강연, 영화를 모두 담은 문화 기획 프로그램이 나온다.
두산아트센터는 3월부터 6월까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을 선보이는 ‘두산인문극장’을 연다.
‘두산인문극장’은 2013년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로 시작해 2014년 ‘불신시대’, 2015년 ‘예외’란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연극은 영화감독이자 마술사인 조르주 멜리에스에 대한 재해석인 ‘멜리에스 일루션-에피소드’를 비롯해 ‘게임’, ‘인터넷 이즈 씨리어스 비즈니스’로 구성됐다. 전시는 ‘삼키기 힘든’이란 주제로 림배지희, 박광수 등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강연에는 논픽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와 전치형 카이스트 교수 등 10명이 연사로 나선다.
영화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잊혀진 꿈의 동굴’과 4명의 20대 청년들의 유럽 여행기를 담은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숀 펜 감독의 ‘인투 더 와일드’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