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택영)는 관광객 및 체험객 유치를 위해 마을 주민 주도의 사계절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마을 안내원 교육과 백월산 둘레길 청소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14일 동안 ‘꼭꼭 숨겨둔 예산의 비경을 열다’라는 주제로 백월산 둘레길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개나리, 진달래 등 야생화와 황새폭포, 토끼폭포, 늑대바위, 다랭이논, 대나무숲 등 백월산의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는 봄꽃 축제가 진행된다.
또한 다음달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바구니 끼고서 들로 산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마을 주변의 산과 들에서 돈나물, 쑥, 달래, 냉이, 민들레, 고사리 등 각종 나물을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다만 마차를 이용할 경우 마차 이용료 5000원과 친환경재료로 만든 황새밥상이 점심식사로 제공되며 식사비는 7000원이다.
체험을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황새권역센터(335-9970) 또는 홈페이지(www.황새마을.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축제기간이 산불조심 강조기간인 만큼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자 교육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군 산불감시요원과 장비를 배치해 안전한 축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택영 위원장은 “황새권역마을 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황새와 교감하고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