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예매율 60% 육박

2016-03-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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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23일 자정 개봉한다. 20일 오후 3시 현재 예매율이 58.3%에 달한다. 북미에서는 사전 예매량으로 '어벤져스', '데드풀', '분노의 질주7' 등을 모두 앞섰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23일 24시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당초 24일 오전 상영에서 자정 상영으로 앞당기게 되었다. 국내 각 극장과 예매사이트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에서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벌써부터 IMAX 3D 등을 비롯한 상영분 회차 중 일부는 매진이 임박할 정도이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듯 해외에서의 역대급 예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북미에서 사전 예매량으로 '어벤져스', '데드풀', '분노의 질주7' 등을 앞섰다. 이미 2500만 달러의 선 수익을 거뒀고 이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쥬라기 월드'와 유사한 수치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북미에서만 1억4000만 달러, 세계적으로 3억400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가하면, 평균 영화들의 예매 수치와 비교해 3배 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로서 그 기틀을 다진다. 이에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두 영화가 유기적인 연결을 이룬다. 2D와 3D, IMAX 3D, 슈퍼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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