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비 정부예산 지원 건의

2016-03-20 11:18
  • 글자크기 설정

- 황선봉 군수, 이동필 농림부 장관과 동물약품 생산 공장 둘러봐 -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9일 신암농공단지 내 (주)한동을 방문해 이원규 대표로부터 동물약품 생산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9일 예산군 신암농공단지 내 동물용 의약품제조업체를 방문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봉 군수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강승조 (주)이글벳 대표와 이원규 (주)한동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황파악 및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동필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각 기업 대표로부터 수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황선봉 군수는 이동필 장관에게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구제역 관련 방역비 정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구제역은 축산농가와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철저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지자체가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에서 예산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00여 농가가 26만2000두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는 군은 그동안 5억원의 예산을 투입 구제역 거점 소독시설 및 특별대책 상황실 확대운영, 긴급 소독약품 공급, 축산농가 예방접종 점검을 실시하는 등 2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축장 진․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송아지 경매시장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며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및 접종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구제역 해제 시까지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