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9일 예산군 신암농공단지 내 동물용 의약품제조업체를 방문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황선봉 군수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강승조 (주)이글벳 대표와 이원규 (주)한동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황파악 및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황선봉 군수는 이동필 장관에게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구제역 관련 방역비 정부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황선봉 군수는 “구제역은 축산농가와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철저한 소독과 방역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지자체가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에서 예산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00여 농가가 26만2000두의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는 군은 그동안 5억원의 예산을 투입 구제역 거점 소독시설 및 특별대책 상황실 확대운영, 긴급 소독약품 공급, 축산농가 예방접종 점검을 실시하는 등 2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축장 진․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송아지 경매시장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며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및 접종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구제역 해제 시까지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