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이 지난 18일 2016학년도 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입학생들은 교사의 관찰 추천을 시작으로 학교추천위원회추천, 심층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다.
올해 영재교육은 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에 융합교육과정을 도입,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로봇, 발명분야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창의성·탐구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포함,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활동, 특강, 산출물 발표대회, 독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 특별강연을 한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는 ‘메타인지의 비밀’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깊고 폭넓은 생각을 바탕으로 좋은 성품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도와 줄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교육장은 학부모들에게 “지금은 자녀들의 꿈이 불확실하더라도 자녀를 믿어 주고,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하고, “학생들이 더 큰 희망과 포부를 갖고, 미래 사회를 주도할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