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지진피해 네팔 돌라카서 의료봉사 펼쳐

2016-03-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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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명지의료재단의 네팔의료봉사단이 네팔로 떠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지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명지의료재단의 명지병원·인천사랑병원·제천명지병원은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함께 18~25일(현지시간) 네팔 돌라카에서 의료봉사 활동인 '2016 네팔의료캠프'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명지병원의 네팔의료캠프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올해 의료봉사에는 이들 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참여해 돌라카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질병 치료에 나선다.
돌라카는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 떨어져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지진으로 마을 주택의 87%가 완전히 무너지고 의료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봤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지진 피해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회생을 위해 의료지원과 함께 복구지원 자금도 함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네팔의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 다음달까지 명지병원 등에서 '스마일 투게더! 네팔 지진 피해 1년, 희망의 친구들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바자회와 사진전, 오뚝이 저금통 분양 등의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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