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나흘간 58만6000명 가입…총 2714억원 몰려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을 마친 뒤 통장을 건네받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나흘 동안 총 58만6000여명이 가입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ISA 가입자 수는 7만858명, 가입금액은 555억6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나흘간 누적 가입자 수는 58만6281명으로, 가입금액은 2714억30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55만3423명으로 95%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3만2705명(6%), 보험사는 153명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은행권의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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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유치 금액은 증권사가 997억원(37%), 은행이 1716억원(63%)이다. 보험사는 1억6000만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46만원이다. 다만 증권이 305만원으로 은행(31만원)의 10배 수준을 나타냈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자가 58만3002명으로 99.4%에 달했다. 일임형은 3279명으로 0.6%에 불과했다. 가입금액은 신탁형이 2664억원, 일임형이 5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