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는 한국땅' 25개 언어로 알린다…일본 교과서 대응

2016-03-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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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정부는 일본의 일방적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응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국제 홍보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독도 홍보 강화 차원에서 우리의 독도 동영상에 13개 언어의 자막을 오늘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중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http://dokdo.mofa.go.kr)에 게재된 국·영문 독도 동영상을 13개 언어 자막으로도 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영상 하단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베트남어, 네덜란드어, 말레이시아어 몽골어, 스와힐리어, 우르두어(파키스탄 사용),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번체, 터키어, 타갈로그어(필리핀 사용), 태국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자막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미 외교부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로 독도 동영상 및 홈페이지를 만든 상태다.

이에 따라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사실을 총 25개 언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동북아역사재단도 이번 검정 결과 발표에 대응해 청소년 대상 독도 웹툰을 독도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이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의 기타 역사 문제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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