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부회장 “올해 기업가치 30조 원년…구조혁신 본격화”

2016-03-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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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기주총… 사내이사에 유정준, 사외이사에 김준‧허윤경씨 등 신규선임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는 기업가치 30조를 향해 가는 구조 혁신 본격화의 원년이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가치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제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조혁신의 기틀을 마련키 위해 조언자 역할을 담당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가결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주총회에서 매출 48조3563억원, 영업익 1조9795억원 등 2015년도 경영실적이 보고됐다. 또한 사내이사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재선임하고 유정준 SK E&S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신언 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준 경방 대표이사와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20억원으로 가결됐으며 임원에 대한 구분을 직책별 등급으로 간소화하고, 퇴직금 지급률을 조정하는 임원퇴직금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1주당 배당금은 경영성과 배당인 보통주 주당 3200원에 일회성 특별배당금 주당 1600원을 추가해 주당 480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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