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반등·고용 지표 호조세에 상승

2016-03-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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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73포인트(0.90%) 상승한 17,481.4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37포인트(0.66%) 오른 2,0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포인트(0.23%) 높은 4,774.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따른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인상 횟수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유가는 달러화로 결제되기 때문에 달러화가 약해질수록 달러화를 쓰지 않는 국가의 구매력이 높아진다.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유가가 40달러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과 소재업종이 2%가량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유틸리티업종이 1% 넘게 오르는 등 헬스케어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페덱스는 올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1% 넘게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올해 1분기 이익과 매출 전망을 하향한 데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 약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부각되면서 2% 넘게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7000명 늘어난 26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만명을 밑도는 것은 고용이 강한 상황을 뜻한다. 최근 30만 명을 밑돈 기간은 54주 이상으로, 1973년대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94% 내린 14.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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