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글로벌 투자기업 공장 준공 잇따라

2016-03-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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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도내에 도레이·솔베이·미쓰비시화학 등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공장 준공이 잇따르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기업은 다음 달 공장 준공식을 가질 미쓰비시화학과 삼양사의 합작 신설법인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이다.
 

▲삼양화인테크놀리지 공장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지난 2013년 7월 전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약 5만2676㎡(1만6000평) 규모로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연 3만톤의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업은 오는 7월 새만금산업단지내에서 공장준공식을 갖게 될 세계적 첨단소재기업인 일본 도레이.  

도레이는 2013년 11월 전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새만금산업단지에 첫 삽을 뜬 후 만 2년만에 결실을 맺게됐다. 도레이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6만5000평)규모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도레이 군산공장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전북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 공장 전경


벨기에 국적의 솔베이는 올 12월말 새만금산업단지 내 9만9000㎡(3만여평)규모의 부지에 친환경 첨단 화학소재 공장을 준공 할 계획이다. 솔베이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 8개월만에 공장을 준공하게 된다.

지난 2013년 12월 전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1억1000만불(1200억원)을 투자해 8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생산하게 될 친환경 첨단소재인 고분산실리카는 이미 정부로부터 고도기술을 인증 받은 친환경 화학소재이다.

솔베이는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 국민기업으로 화학·플라스틱분야 세계 굴지의 화학그룹이다.

지난 1863년에 설립해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55개국에 111개의 생산공장과 12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플랑스 국적의 로얄캐닌은 4월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7년까지 김제지평선산업단지 내 9만8021㎡(약 3만평)규모의 부지에 64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기능성 펫푸드를 생산하게 될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전 세계 13번째 공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생산량의 80% 이상이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로 수출될 계획이다.

로얄캐닌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맞춤 영양식 프리미엄 펫푸드 생산업체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 12개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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