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평안보험(601318 SH 02318 HK)의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38% 급증했다.
중국평안보험이 15일 저녁(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38% 늘어난 542억3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순익 증가율보다는 1.5%포인트 둔화된 수치지만 중국 경기 둔화세 등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보험업 외에 은행업, 신탁, 증권 관련 사업부문의 순익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평안은행의 순익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18억65000만 위안, 신탁분야는 31.6% 급증한 29억1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평안증권의 순익은 전년 대비 무려 168.2% 폭발적으로 증가한 24억7800만 위안으로 치솟으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