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캠퍼스 텃밭’은 소통의 공간

2016-03-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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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구획으로 대폭 확대 분양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가 지역민과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텃밭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한다.

전북대는 지난해 농업생명과학대학 인근 924㎡ 부지에 모두 70여 구획의 텃밭을 분양하고 수확 품평회와 가을걷이 행사, 어린이 체험교육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 ‘캠퍼스 텃밭’ 체험 현장 [사진제공=전북대]


전북대는 이 같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에는 분양 면적 1,430㎡에 모두 110구획의 캠퍼스 텃밭을 마련, 지역민들에게 확대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되는 텃밭 규모는 1구역 당 약 13㎡씩며, 사용료는 3만5천 원이다.

분양 신청은 3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03 구획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7구획은 레지덴셜 칼리지 참여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5구획, 친환경 식자재 보급을 위해 어린이 급식센터가 2구획을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대 소통복지 홈페이지(http://sb.jbn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obok@jbn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최종 선정은 3월 30일 오전 11시 소통복지 홈페이지(http://sb.jbnu.ac.kr)를 통해 안내된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 13일 캠퍼스 텃밭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시농식 행사를 갖고 1년 동안 텃밭 가꾸기를 본격 시작한다.

전북대는 개인푯말과 텃밭 가꾸기 가이드 자료, 기초 농사법 교육과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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