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시민들의 독서문화진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독서동아리 500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독서동아리 500 육성사업’은 시립 3개 공공도서관(수봉, 영종, 율목도서관)과 군·구의 공공 및 공립작은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토론자료 또는 강사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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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도서관 ‘벅차다’[1]](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3/16/20160316133257533358.jpg)
수봉도서관 ‘벅차다’[1]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시립 3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8개 동아리에 모두 480만 원을 지원해 116회의 동아리 활동지원과 특강 12회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79명의 독서동아리 회원들에게 문화적 혜택 및 독서동아리의 자생적 성장을 이끄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서관별로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독서동아리를 선정해 모두 100개의 독서동아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리별 최소 8명 이상 활동하고 월 1회 이상 등록된 도서관에서 독서모임을 개최할 수 있는 동아리이어야 하며, 세대주기별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종교·정치·영리를 추구하는 동아리, 학원 등 영리시설과 함께 운영하거나, 강사료를 받고 운영되는 동아리, 반사회적인 주제로 토론 또는 활동을 하는 독서동아리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독서동아리는 25일까지 시립 3개 도서관(수봉, 영종, 율목도서관)이나 군·구의 공공 및 공립 작은도서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신청한 독서동아리는 접수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6백만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5월부터 시작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동아리별 36만원 범위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독서동아리 500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독서동아리의 자생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에 지원을 원하는 우수한 독서동아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