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취약가구 통합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장기체납가구 전수조사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강원도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체납가구와 3개월 이상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실적이 없는 장기 체납 가구의 생활실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해 필요에 따라 긴급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노인부부의 고독사 등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도내 사회 안전망 전반에 대한 점검의 필요에 의해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비수급 빈곤층과 같은 차상위 계층을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후 후원물품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성 강원도 복지정책과장은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되어 외롭게 살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를 위해 민간과 협력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