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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연면적 20,165㎡(6100평)로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로 건립된 세종2관 전경 모습. [사진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경대학교에 수용인원 1011명 규모의 학생생활관이 새로 생겼다.
이로써 부경대의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은 기존 생활관 2개 동을 포함해 모두 313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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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2관 준공식 및 개관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부경대는 15일 오후 2시 김영섭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연캠퍼스 학생생활관 세종관 옆에 새로 지은 '세종2관' 준공 및 개관식을 가졌다.
'세종2관'은 총사업비 291억3200만 원이 투입돼 2014년 7월 착공, 20여 개월만인 지난달 29일 완공됐다.
건축 연면적 20,165㎡(6100평)로 지하 1층 지상 19층 규모다.
1인실 44실, 2인실 471실, 기혼자실 15실, 장애학생실 10실로 총 1011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주거공간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해졌다.
각 실의 면적은 표준면적(18㎡)보다 넓은 22㎡로 지어졌고 실내 발코니와 옥상휴게공간도 설치됐다.
각 실별 샤워 및 화장실, 냉난방 시설, 무선인터넷, 냉장고 등의 편의시설과 출입통제시스템, Key tag을 활용한 객실자동 절전시스템, CCTV 등 보안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첨단시스템도 갖췄다.
'세종2관'의 건립방식은 정부가 전국 국립대학의 부족한 기숙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임대형민자사업(BTL)방식이다.
사업시행은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부산에코에듀(주), 시공은 지역업체인 ㈜동신이 맡았다.
BTL은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투입해 기숙사를 완공한 뒤 대학에 시설을 임대해 국가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며, 관리운영권은 20년이다.
부경대는 지난 2009년 학생생활관인 세종관(1632명 수용)을 BTL방식으로 건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