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양약품은 자사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일양플루백신 프리필드 시린지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적합 통보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WHO PQ는 의약품 품질을 평가하는 심사로, 승인을 받으면 국제연합(UN) 산하기관인 유니세프·범미보건기구·국제의약품구매기구 등이 주관하는 국제구호 입찰 참여와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조달 시장을 통해 남·북반구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미 수출 협상을 마친 나라도 있고 일부 국가와는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백신 제품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