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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해 1분기 기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전국 분양아파트 건설공사비가 전 분기 대비 1.70%, 임대주택 건설공사비는 1.74% 올랐다.
LH는 올해부터 분기별로 공동주택 건설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LH주택건설공사비 지수'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분기별 마지막 달 1일에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준 수량은 LH 임대‧분양아파트 대표단지 각 1곳에서 추출한 건설공종별(건축·기계·토목·전기·조경) 투입 물량이다. 실투입공사비 중 직접공사비는 4387개 직접공사비 항목 중 공사비 비중 0.01% 이상을 차지하는 734개 공사비며 간접공사비는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등이다.
표준품셈 등의 개정으로 투입해야 할 수량이 증가하거나 재료비, 노무비(직접공사비) 상승 또는 건강보험료 등 법정경비가 인상될 경우 실투입공사비가 증가해 지수는 상승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건설업체에서 국토부의 '기본형건축비지수' 등 기존 지수와 'LH주택건설공사비 지수'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공동주택 공사비의 가격변동 파악 및 건설원가‧사업비 추정 등에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