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되는 소음저감형 슬래브 거푸집 공법 등 3건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82호·제783호·제784호)했다고 15일 밝혔다.
제782호 신기술은 다단 드롭형 서포트와 멍에·장선을 이용한 테이블 형태의 거푸집 시스템을 통해 층고 4.2m 이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되는 소음저감형 슬래브 거푸집 공법이다. ㈜선우씨앤에스와 개인 개발자 2인(양성모·김연수)이 공동 개발했다.
제783호 신기술은 안장형 연결관 보수로봇을 이용한 하수 연결관 비굴착 보수공법 및 단축식보수기를 이용한 하수 본관 비굴착 부분보수공법으로, ㈜무성건설과 수신건설㈜, 평원개발㈜ 등 3개 업체가 공동 개발했다.
기존 공법들은 연결관이 휘어져 있거나 단차, 굴곡이 있는 하수관의 보수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 신기술은 회전⋅승강 기능이 구비된 안장형 보수기로 다양한 형태의 연결관을 보수할 수 있도록 해 시공범위를 넓혔다.
제784호 신기술은 삼호코넨, 삼호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등이 공동 개발한 (분절형) 다공성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교의 제작 및 시공방법이다.
이 신기술은 PSC I형 거더를 분산 정착해 다단계 긴장이 가능토록 했다. 콘크리트 거더(PSC I형)의 형고를 낮추고 경량화해 최대 70m까지 시공 가능하며 공사비가 저렴해 향후 사회기반시설(SOC) 교량 사업비 절감 및 해외 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