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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 사상구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하기 위해 3월부터 관내 동 주민센터 12곳에 수거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공동주택에는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이 있으나 단독주택에는 따로 없다.
그동안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는 공동주택과는 다르게 별도의 수거체계가 없어 대부분 하수구로 마구 버려져 하수구 막힘과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에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단독주택에서 배출한 폐식용유가 모아지면 수거업체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해 무상으로 수거한다.
앞으로 분리수거로 인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바이오 연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가정에서 캐내는 숨은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과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소량의 폐식용유도 하수구 등에 버리지 말고 폐식용유 분리수거 용기를 통해서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