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육룡이 나르샤 내용대로 이방원은 1398년(태조 7) 8월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과 남은 등 반대세력을 죽였다.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킨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정도전이 추진하던 사병 혁파였다. 정도전이 사병을 혁파하면 이방원도 사병을 모두 잃어 힘을 잃게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방원은 정도전을 죽이고 세자가 된 후 정도전이 추진하던 사병 혁파를 다시 추진해 성공시켰다. 정도전이 사병 혁파를 하면 이방원은 모든 힘을 잃게 될 상황이었지만 이방원이 세자가 된 후 여러 권신들과 왕자들이 보유한 사병은 이방원에게 큰 위협이었다.
세자가 된 이방원은 어차피 조만간 왕이 될 상황이었다. 사병들을 모두 혁파해 국가의 군대로 편입시키면 왕이 된 이방원은 여러 권신들과 왕자들이 보유한 사병들을 모두 자기 소유로 만들 수 있었다.
특히 민무구와 민무질은 이방원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공신들이었다. 이들은 이방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도 이방원에 의해 죽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