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 “의리? 가까운 사이일수록 다정하게 대해줘야 한다”

2016-03-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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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우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3월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 ‘글로리데이’(감독 최정렬·제작 ㈜보리픽쳐스·제공 필라멘트픽쳐스·배급 ㈜엣나인필름) 언론시사회에는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수, 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앞서 스무 살 청춘들의 혼란과 우정, 의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로리데이’인 만큼 기자간담회에는 우정에 대한 배우들의 견해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류준열은 “의리라는 단어가 거창하기 때문에 우정과 연관 짓고 싶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렇게 정의되는 것 같다. 우리는 친하지 않고 불편한 사람일수록 대우해주지 않나. 반면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사이일수록 막대하고 기분 나쁘게 대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영화다. 3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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