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김 청장은 개도국들의 무역원활화협정(TFA) 이행지원을 위해 한국이 제안하고 후원하는 WCO 신규사업(TFA 이행사례 연구 사업)을 회원국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신종마약 확산방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한다.
TFA 이행사례 연구는 회원국들의 효과적 TFA 이행 지원을 목적으로 이행과정에서의 장애요인, 성공사례 등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WCO, 세계은행, 각국 관세당국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을 위한 액션플랜 서명식 및 능력배양사업, 인적교류도 논의한다.
3월부터 WCO가 실시하고 있는 담배 불법무역 합동 단속 작전 등과 관련해서는 상호간 협력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 등 회의에 참가한 여러 개도국과 관세행정 현대화사업, 디지털 관세행정 분야 등에 대한 협력방안도 추진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아·태 지역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해외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