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혁신'을 통한 향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칭다오 당국은 3월 초 '2016년 과학기술 혁신사업 목표'를 제시하고 혁신을 통한 발전에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는 연내 10곳의 창업거리, 100여개의 대중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5만여 촹커(혁신적 창업자)를 유치, 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칭다오 첨단과학기술단지인 고신구(高新區)가 산둥반도 국가자주혁신시범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 유력업체와 협력 모색이 가능한 개방형 해양국가실험실을 조성하고 글로벌 제조 강국 독일의 기술 무역을 선도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Steinbeis Foundation) 등의 기술이전기구를 칭다오로 유치할 예정이다. 해양혁신도시 도약을 위해 중국-몰타 수산양식연합 연구센터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