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신청사 첫 본회의 개최 기념촬영.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는 3월 14~25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안동·예천 신청사에서 역사적인 제283회 첫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실시되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사에서의 임시회부터 달라진 점은 회의출석에서 안건 상정 및 표결처리까지의 모든 회의진행이 종이서류 없이 전자회의시스템으로 운영이 됐다는 점이다.
도의회는 처음 도입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모의 본회의를 개최하고 시스템 사용법을 점검한 바 있으며,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도의원들도 상임위 회의실에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해 여러 번 반복해 연습을 마친 뒤라 사용법에 제법 익숙한 모습이었다.
한편, 도의회는 3월 14일 본회의 개최 전 오전 11시 30분 청사 로비에서 도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안동·예천지역 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수, 의원다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신청사 첫 본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구 산격동 청사에 자리 잡은 지 50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새 터전에서 역사적인 임시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60명의 도의원과 함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오로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