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내달부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요가·크로스핏을 내 방에서 공짜로 배울 수 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생활체육 참여율 60% 달성을 목표로 '2016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15일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리복코리아, MBC플러스, (주)올댓스포츠가 공동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우선 러닝·크로스핏·요가·트레일러닝 4개 종목 운동법을 한 달에 한 종목씩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문 트레이너에게 배울 수 있다. 월말에는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참가자 200여명이 모여 실습하는 참여형 공간도 열린다.
운동에 대한 부담감이 큰 사람들을 위해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웹툰, 카드뉴스도 11월까지 주 1회 소개한다. 또 시울시내 숨은 운동장소와 장소별 추천 운동 코스를 담은 네이버 테마지도 '서울 운동場'을 내달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도 열린다. 9월에는 복합 피트니스 페스티벌인 '리복 핏페스트 2016'과 2만명이 동시에 여의도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까지 달리는 'MBC플러스 마이런(MI RUN) 서울' 이 개최한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기업, 서울특별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며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