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제대로 시동 걸렸다…3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1할대 진입

2016-03-14 07:53
  • 글자크기 설정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본격적인 시동에 걸렸다. 그간 21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던 김현수는 내리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를 틈타 3루에 있던 페드로 알바레즈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이다.

이어 3-6으로 밀린 3회 2사 1,2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다시 초구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팀이 4-6으로 추격하고 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도 아베드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시키며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 전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0.103으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미네소타에 5-14로 크게 패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선발진에서 제외 돼 두 사람의 첫 맞대결은 무산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